전북도청 최훈 행정부지사는 6월25일 완주군 소재 대형 물류창고인 CJ대한통운 주식회사 완주물류센터를 방문해 화재예방 점검을 실시했다.

지난 6월17일 발생한 경기도 이천 소재 쿠팡 물류창고 화재와 유사한 사고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실시된 이번 점검은 전북소방본부에서 추진하는 물류창고 화재안전대책의 일환으로 도내 유사시설의 화재안전관리 및 제도상 문제점 등을 발굴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화재예방 컨설팅 대상인 CJ대한통운 완주물류센터는 지상 3층, 연면적 1만7546㎡ 규모의 물류창고로 스프링클러설비 등의 소방시설이 설치된 물류창고이다.

화재예방 점검 중점사항은 ▲ 물류창고 내 화재 취약점 진단 ▲ 화재 피난계획 및 소방안전관리 시스템 정상운용 여부 확인 ▲ 물류창고 내 설치된 소방시설 적정여부 등이다.

특히 화재 시 신속한 초기진화를 위한 스프링클러, 옥내소화전 등의 소방시설 정상 작동여부를 중점 점검했고 물류창고 관계자와의 간담회를 통해 도출된 개선이 필요한 내용을 소방청에 적극 건의하기로 했다.

최훈 부지사는 “이천 물류창고 화재로 소방공무원이 순직하는 등 인명피해가 발생한 것은 매우 안타까운 일”이라며 “180만 도민이 더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소방본부에서 추진하는 물류창고 화재안전대책은 이번 화재예방 컨설팅을 시작으로 오는 7월16일까지 도내 147곳의 물류창고를 대상으로 소방특별조사, 화재예방 점검 등이 실시된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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