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기후변화에 대비한 재난대응 및 재해위험요인의 근원적 해소를 통해 도민의 생명과 재산보호를 위해 올해 추진중인 자연재해위험지구 사업현장을 지난 8월29일부터 9월2일까지 일제점검을 실시했다고 9월7일 밝혔다.

이번 자연재해위험지구 일제점검은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대규모 자연재해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어 기상특성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배수펌프장 신설, 주택연접 급경사지 내 기존 주택철거 및 옹벽설치, 우수저류지 설치 등 사업현장이 년내 마무리가 될 수 있도록 사업추진 독려와 시공상 문제점은 없는지를 재점검해 재해사전 예방에 만전을 기하기 위함이다.

도내 자연재해위험지구는 총 257지구 1조2569억원 중 1998년부터 2010년 12월까지 125지구 4085억원을 투자해 준공했고 올해에는 29지구 593억원을 투자해 70%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다.

또 일제 점검시 나타난 문제점으로는 올해에는 전년 8월 대비 224mm의 강수량 과다로 인한 하천내 공사착수지연 및 토지보상협의지연 등으로 절대공기가 부족한 실정이다. 특히 연차사업 으로 추진중인 김천시 평화지구 배수장 설치공사 등 일부지구는 내년 6월 우수기 이전 준공목표로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최근 기후변화 등으로 집중호우시 지역적인 편차가 크게 발생되고 어느 때 보다 상습 침수지역 발생 가능성이 크므로 기상정보시스템 정비와 시·군 통합방재 모니터링 시스템을 점검하고 실질적 모의 및 교육훈련을 통해 재난시 시군과 실시간 상황유지 체계 등 사전준비에 만전을 기해 앞으로 있을 기후변화 대응강화로 ‘재해없는 경북’으로 도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이프투데이 한영진 기자(jake@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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