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소방본부(본부장 김승룡)는 ‘상황실 최고 직원’ 경진대회를 개최해 7월29일 119종합상황실 소방공무원 3명에게 인증서를 수여했다.

이번 대회는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26만3612건 119 신고 중 상황대응 시 침착성과 문제 해결능력, 유관 기관과의 협업 사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우수 1명, 우수 2명을 선정했다.

최우수는 ‘지피지기면 백전백승’ 정확한 화재현장을 출동대에 전파해 신속한 진압에 성공하도록 한 구본혁 소방교가 차지했다.

우수상은 신속한 민간자원인력 동원으로 골든타임 내 실종자를 구조한 김용관 소방위와 차량 AVL를 활용해 요구조자 수색에 성공한 안남성 소방위가 차지했다.

특히 최우수상의 구본혁 소방교는 지난 1월3일 오전 11시 경 임실에서 “불이 났다”고 하는 119 신고자가 너무 당황한 나머지 현장상황 정보 수집이 어렵다는 판단에 즉시 영상통화로 전환해 최성기 상태의 주택화재 상황임을 인지했다. 출동대에 전파해 신속한 진압작전 전개로 재산피해액 50%를 경감할 수 있었다. 

김승룡 전북소방본부장은 “분 초를 다투는 상황실의 기능이 살아있기 위해서는 상황요원의 역할이 아주 중요하다”며 “재난대응의 시작인 신고접수 과정에서 다양한 우수사례를 발굴·전파해 국민의 소중한 인명과 재산를 지킬 수 있도록 예민하게 반응하고 정교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힘 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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