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현 국회의원(한, 서울 중랑갑)은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입직경로별 경찰서 인원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서울지역 경찰인원 중 간부출신의 비율(지방청제외)은 2.86%인데 반해 강남경찰서의 경우 7.45%로 두 배가 훨씬 넘는 배치 비율을 나타났고 이어 방배서 4.90%, 수서서 4.60%로 나타났다고 9월15일 밝혔다.

반면 노원서의 경우 0.95%, 강북서 1.70% 현저한 차이를 보이고 있었다.

또 강원도의 고성·인제경찰서, 전남 완도경찰서, 경북 봉화경찰서, 경남 고성경찰서 등 5개 경찰서에는 간부 출신 경찰관이 단 한 명도 없고 순경 출신 경찰관으로만 채워져 있다.

현실적으로 경찰간부 출신이 고위 간부가 되는 비율이 더 많기 때문에 간부 출신일수록 여건이 어렵고 힘든 곳에서의 일선에서의 경험을 할 필요가 있으며 그래야 향후에 지역의 구석구석 까지 어려운 현실을 보듬고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유정현 국회의원은 “비 간부 출신 인원들의 사기저하 등 내부갈등을 부추기지 않도록 특정지역 쏠림현상을 방지하고 간부출신의 지역편중현상을 근절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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