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 생활환경미화원들이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 지지를 선언했다.

광주 3개 구의 생활환경미화원 265명은 9월9일 광주시의회 시민소통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은 노동자 중심의 안정한 작업환경 조성과 차별 없는 고용형태를 구축할 적임자”라며 지지 이유를 밝혔다.

광주지역 청소노동자들이 동참한 이번 지지선언은 조광호 광주광역시 서구 대명크린노동조합 위원장이 대표로 지지선언문을 낭독했다.

지지선언문에서 조광호 위원장은 “환경미화원으로 일하다 세상을 떠난 아버지와 동생을 둔 이재명은 가정환경미화 노동자들의 눈물을 닦아줄 수 있는 후보로 가정환경미화 노동자의 생존과 권리를 지키기 위해 함께할 수 있는 유일한 인물”이라며 지지선언 배경을 설명했다.

또 “이재명 후보가 제안한 노동자 중심의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과 차별 없는 고용형태구축에 대한 정책을 높이 평가하며 ‘환경미화원분들이 존중받고 우대되어야 한다’는 이 후보의 말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남들이 기피하는 험하고, 힘든 일을 하는 사람이 더 존중받고 대우받은 세상을 만들어 줄 것을 주문했다.

이날 지지선언에는 김명권(광주광역시 동구 광주미화노동조합위원장), 최현경(동구 무경지엔씨 노동조합 위원장), 오준표(광산구 시설관리공단노동조합 위원장), 황인섭((전)광주광역시 지역자치단체 노동조합 위원장) 등 광주 3개 구 청소노동자 265명이 동참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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