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방재교육연구원(원장 김지봉)은 9월19일부터 30일까지 인도, 파키스탄, 부탄 등 남아시아 지역협력연합(SAARC) 회원 8개국 방재관련 공무원 14명에 대해 '기후변화와 재해예방과정' 연수를 실시한다.

이번 연수에 참여하는 국가는 아프가니스탄 2명, 방글라데시 2명, 부탄 2명, 인도 1명, 몰디브 2명, 네팔 2명, 파키스탄 1명, 스리랑카 2명이다.

연수내용은 기후변화대응 종합계획, 국가재난관리정보시스템 등 한국의 재난관리체제에 대한 강의와 기후변화감시센터, 저류지 시설 등 방재관련 시설에 대한 현장견학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 연수를 통해 IT를 기반으로 한 선진 재난관리시스템으로 자연재해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한국의 재난관리제도와 노하우를 전수함으로서 매년 싸이클론, 홍수, 가뭄 등 자연재해로 많은 피해를 입고 있는 남아시아 연합 국가들의 재난관리제도를 개선해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립방재교육연구원에서는 지난 2006년부터 2011년 8월까지 13개 과정 31개국 185명을 대상으로 초청연수를 성공리에 마쳤으며 오는 10월에는 몰디브 방재공무원을 대상으로 국제방재교육을 운영할 예정이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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