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소방본부(본부장 조선호)는 ‘제1회 소방청장배 소방드론 경진대회’에서 전국 3위에 올랐다고 10월21일 밝혔다.

소방청과 한국소방산업기술원(KFI) 주최로 지난 10월20일 공주시 사곡면 중앙소방학교에서 진행된 이번 대회에는 전국 시‧도 소방본부 대표팀이 출전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도 대표로는 8월 열린 충남 광역 소방드론 수색 전술 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한 서산소방서 김찬 소방장과 곽지성 소방교가 팀을 이뤄 출전했다.

▲ 전국 3위 소방청장상을 수상한 충남소방본부 대표팀(사진 왼쪽부터 김찬 소방장, 곽지성 소방교)

대회는 소방드론을 활용해 붕괴건물 수색과 공원 임무 탐색, 시뮬레이터 임무 측정 등 3개 종목에서 빠르고 정확한 임무 수행 능력을 평가했다.

도 대표팀은 3개 종목 모두 높은 점수를 받으며 18개 참가 팀 중 3위에 올라 소방청장상을 수상했다.

김찬 소방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더 열심히 훈련해 소방드론에서 만큼은 전국 최고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남소방본부 조영학 119특수구조단장은 “이제 소방드론은 화재나 실종자 수색 등 재난 현장의 필수 장비”라며 “높은 성능의 드론을 보강하고 지속적인 전문인력 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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