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2011년도 국가직 7급 공개경쟁채용시험 필기시험 합격자 602명의 명단을 확정, 9월28일 오후 6시 사이버국가고시센터(http://gosi.kr)를 통해 발표했다.

최종 461명을 선발하는 올해 시험에는 총 3만5386명이 응시해 평균 76.8대 1의 경쟁률을 보인 가운데 행정직 428명, 기술직 126명, 외무직 48명이 합격했다.

여성 합격자는 190명으로 전체의 31.6%를 차지해 작년 33.2%에 비해 1.6%p 감소했다. 하지만 외무직의 여성합격률은 62.5%로, 작년 57.1%에 비해 5.4%p 상승했다.

전체 합격자의 평균연령은 30.9세로 작년 30.7세에 비해 약간 높았고 연령대별로는 28~31세가 34.1%로 가장 많았으며 24~27세가 24.4%로 그 뒤를 이었다.

응시연령 상한이 지난 2009년부터 폐지됨에 따라 36세 이상 합격자가 110명으로 전체 합격자의 18.3%를 차지, 전년보다 0.5%p 증가했다.

한편 공직채용에서 실질적 양성평등을 구현하기 위해 시행하고 있는 양성평등채용목표제에 따라 여성 17명[우정사업본부(일반) 3, 선관위 5, 감사 2, 검찰사무 1, 산림자원 1, 일반토목 1, 전산개발 3, 전송기술 1]이 추가 합격했다.

합격자 명단은 사이버국가고시센터(http://gosi.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문자메시지서비스(SMS)를 신청한 합격자에게는 휴대전화 문자로도 통보된다.

최종시험인 면접시험은 오는 10월27일부터 10월29일까지 3일간 지방행정연수원에서 실시될 예정이며 필기시험 합격자는 오는 9월29일부터 10월4일까지 사이버국가고시센터(http://gosi.kr)를 통해 면접시험 등록을 해야 한다.
세이프투데이 한영진 기자(jake@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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