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소방본부(본부장 김승룡)는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창단된 ‘그린히어로즈’의 활동 사항에 대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모색하는 회의를 열었다고 12월7일 밝혔다.

‘그린히어로즈’는 전북도 소방공무원들이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에 동참하고자 지구 온난화와 환경문제에 관심이 많은 약 90명의 직원들로 구성된 직장 내 커뮤니티로, 이날 회의에는 김승룡 전북소방본부장을 포함해 전북소방 그린히어로즈 임원, 그리고 도내 13개 소방서 회원 50여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했다.

회의는 커뮤니티 창단 배경 및 줍깅캠페인 등 주요 활동계획 설명, 그린히어로즈 활동에 대한 질문답과 의견 수렴, 탄소중립 실천 관련 다양한 방법 공유 등을 실시해 기후위기 극복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승룡 소방본부장은 이날 소방공무원이 탄소중립실천에 참여해야 하는 당위성을 설명하면서 “현대사회의 재난은 환경파괴와 그로 인한 기후변화 위기로부터 시작되고 있다”며 “전라북도는 탄소중립의 메카로서 생태문명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도민실천 인식 확산을 위해 실천과제를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승룡 본부장은 이에 “전북소방은 환경보호와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것이 생명 존엄을 회복하는 중요한 과제임을 인식하고 적극적으로 활동할 것”이라며 “나아가 그린히어로즈뿐만 아니라 뜻을 같이하는 여러 단체들과의 따뜻한 연대를 통해 확장성을 키워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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