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지난 10월6일부터 도청, 가축위생시험소 및 18개 시군 등 24개소에 AI·구제역 방역대책상황실을 설치·운영한다고 10월7일 밝혔다.

올해 10월부터 내년 4월까지는 철새 등 야생조류의 이동 유입시기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 유입 위험성이 왕성해져 올해 겨울 구제역 재발 가능성이 높은 점을 감안, 이를 예방하고 긴급상황 발생시 신속대응을 위해 체계적인 상시방역대책이 필요하다고 판단돼 방역대책상황실 운영 등 유입방지대책을 강력히 추진키로 했다.

방역대책상황실은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AI 대책반과 구제역 대책반, 2개반으로 편성·운영되며 평일뿐 아니라 휴일에도 상시 운영된다.

중점 추진 주요방역대책은 닭·오리·메추리·칠면조 등 가금류 농가 및 우제류 사육농가에 대한 주 1회 이상 예찰실시와 철새도래지에 대한 감시체계 강화, 축사, 가축중개상, 가금류·분변·사료 등 가축 운반차량 등에 대한 소독 실태점검, 축산농가 등 축산관련자에 대한 현장방역 맞춤형 집중교육과 홍보 등이다.

강원도는 가금류사육농가에 야생조류 접근방지시설 설치, 잔반급여금지, 주 1회 이상 축사소독 등 철저한 차단방역과 우제류 사육농가에 구제역 예방백신 접종에 철저를 기하도록 당부했다.

세이프투데이 이성하 기자(sriver57@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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