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철 전북소방본부장은 지난 1월5일 발생한 경기도 평택 냉동창고 신축 공사장 화재와 관련해 전북도 내 대형공사장인 김제시 소재 코웰패선 물류창고 공사현장을 1월11일 긴급 점검했다.

전북소방본부는 오는 2월 말까지 공사장을 대상으로 긴급 화재안전대책을 추진한다.

이날 현장 점검은 대형 건축 공사장의 빈번한 화재와 다수의 인명피해가 발생하면서 화재예방 및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함이다.

이번 특별점검에서는 임시 소방시설 적정여부, 화기 취급시 주의사항 준수여부, 피난로 적정 확보 여부, 관계자에 대한 소방안전교육과 안전수칙 준수에 주안점을 뒀다.

특히 대형공사장 및 연소확대 시 위험성이 높은 공사장 등을 대상으로 현지적응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며 특별점검 시 소방출동로 및 진입로 등을 확보해 현장활동 장애사항을 사전에 제거하고자 추진된다.

최민철 소방본부장은 “지속적인 공사장 안전대책 추진을 통해 공사장 화재에 대한 안전경각심은 높이고 안전불감증은 낮추고자 한다”며 “매년 반복되는 공사장 화재의 위험성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소방관서뿐만 아니라 공사장 관계인 및 도민 모두의 관심과 실천이 필요한 시점으로 적극적으로 동참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전북소방본부는 반복되는 공사장 화재에 대한 체계적인 안전대책을 공사장 421개소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공사장 관계인의 안전능력 강화를 위해 소방서와 관계인과의 실시간 안전정보 공유로 대형공사장 화재사례 및 안전당부에 관한 안전문자를 공유하고 서한문을 송부할 계획이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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