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소방안전본부(본부장 박근오)는 최근 건축 공사장에서 대형사고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도내 신축공사장에 대해 긴급 화재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고 1월20일 밝혔다.

지난 1월17일부터 2월25일까지 연면적 3000㎡ 이상 공사장 73개소에 대해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등 유관 기관과 합동으로 소방특별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1월13일부터 1월25일까지는 평택 물류창고 공사장 화재와 관련해 도내 물류창고 공사장 33개소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긴급화재안전 점검 및 소방안전컨설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1월19일에는 박근오 제주소방안전본부장이 남원읍 위미항 냉장·냉동창고시설 공사장과 중문 숙박시설 공사장 현장을 방문해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안전관리실태를 점검했다. 

박근오 소방안전본부장은 “대형 공사장은 용접 등 화기 취급이 잦고 위험물이 많아 화재 등 안전사고에 노출되기 쉬울뿐더러 다수의 작업자가 있기 때문에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화재에 대한 각별한 주의와 안전관리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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