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소방본부(본부장 윤상기)는 최근 잇따라 발생한 공사장 화재 및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지난 1월10일부터 도내 공사장 157개소에 대해 소방본부 및 소방서 특별조사팀이 합동으로 공사장 화재안전 관리실태를 점검하고 있다고 1월24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 소방시설 공사현장 도급 적정 여부 △ 소방시설 공사 무등록 영업행위 △ 임시소방시설 설치 및 관리 △ 무허가 위험물 사용 실태 등을 중점 점검했다.

강원소방본부 특별조사팀 점검결과 소방면허 없이 시공, 무면허 업체에 도급, 착공신고서를 거짓으로 제출, 소방기술자를 현장에 배치하지 않고 공사를 진행한 업체 및 관계인에 대해 입건 4건, 과태료 5건, 행정처분 5건을 부과했다.

또 안전한 공사 현장의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위험물 취급 및 유해위험작업 공정 시 주의사항과 화재감시자 배치 등 교육 및 컨설팅을 병행했다.

강원소방본부 용석진 예방안전과장은 “건축 공사장에 안전무시 관행을 근절해 화재 및 사고로부터 도민을 보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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