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소방안전본부(본부장 정남구)는 시민이 안전한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오는 1월28일부터 응급환자 이송대책을 강화하고 전 소방관서 특별경계 근무에 돌입하는 등 비상근무체계로 전환한다고 1월24일 밝혔다.

대구소방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설 연휴 기간 구급활동은 4832건 출동해 3187명 이송했다. 하루 평균 322.1건 출동해 212.5명 이송한 수치이다.

대구소방은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 동대구 복합환승센터, 대구역 등 귀성객을 포함한 불특정 다중운집지역에 대한 유동순찰 ▲ 구급장비 사전점검을 통한 100% 가동 유지 ▲ 다수 사상자 사고 발생 대비 대응체계 강화 ▲ 고속도로 및 산악지대에 소방헬기 연계 출동 ▲ 교통정체 대비 우회 도로 숙지 ▲ 의료기관 현황 수시 파악 및  신속 이송체계를 구축하는 등 구급활동을 강화한다.

또 오미크론 확산 등으로 확진자 급증에 대비해 감염병 대응에도 적극 나선다. 코로나19 확진자 의료기관 이송과 재택치료자 상황 악화 시 긴급 대응을 위한 약식 현장대응본부를 운영하는 등 감염병 관리 대응 체계를 구축한다.

대구소방안전본부 이용수 현장대응과장은 “시민 여러분이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24시간 비상 대응체계를 가동할 계획”이라며 “설 연휴 기간 응급 상황이 발생하면 119로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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