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오는 2월4일까지 도내 낚시어선 106척을 대상으로 시군, 해양경찰서,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과 함께 ‘낚시어선 안전 및 감염병 예방 합동 점검’을 추진한다고 1월28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설맞이 연휴 기간을 이용한 낚시어선 이용객의 증가에 대비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최근 감염 위험이 큰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를 통한 감염병 확산을 차단하고자 실시된다.

합동 점검반은 안전설비 구비, 항해·통신장비 작동상태 등 안전 검사 실시, 비상 대응 요령 안내와 함께 출·입항 신고 이행, 승선자 명부 비치 등의 이행 여부를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또 낚시어선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에 따른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손소독제 비치, 낚시객 간 2m 이상 거리두기, 주기적 환기 및 마스크 착용 여부도 확인한다.

점검 시 확인한 위반사항은 즉시 시정토록 하고 관련 규정에 따라 강력히 조치할 방침이다.

충남도청 윤진섭 해양수산국장은 “설 연휴 기간 낚시어선 이용객 증가에 대비해 안전사고 예방 및 코로나19 확산방지 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낚시어선 어업인도 출항 전 자율적인 안전 점검 및 감염병 예방을 위한 방역지침 준수에 동참해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저작권자 © 세이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