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소방재난본부(본부장 이상규)는 한눈에 쉽게 이해하고 접근할 수 있도록 위험물안전관리법에 근거한 ‘위험물질 성상 요약집’을 제작해 소방의 현장대응 및 위험물 사용 취급자 등 대시민이 위험물질의 어렵고 생소함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알면 이로운 책을 발간했다고 2월21일 밝혔다.

‘위험물질 성상 요약집’은 대학교, 화학연구원, 소방안전원, 소방 관련 업체, 항만터미널 업체 등 다각적 협업으로 심혈을 기울여 물질별 성상 및 필수적인 4가지 항목을 구분해 대시민에게 어려운 물질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수준의 정보제공에 중점을 뒀다.

기본적인 물질의 사용용도, 주의사항, 그림문자, CAS 번호 등 검색할 수 있는 정보자료, 저장·취급 및 소화방법 등 대응 사항, 인화점, 발화점, 연소범위 등 물질의 화학적 특성에 대해 체계적이고 짜임새 있는 구성으로 물질의 폭넓은 지식이 될 수 있도록 길라잡이 역할을 위해 제작했다.

또 물질의 위험성에 대한 이해를 극대화하기 위해 위험물 사용자는 물론 일반인의 눈높이에 초점을 맞춰 위험물이란 무엇인가 하는 낯선 개념을 생활에 익숙한 용어로 활용하고 위험물안전관리법의 적용성을 높여 1석 2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만들었다.

부산소방재난본부는 해당 성상 요약집을 각 소방서(119안전센터), 위험물사업장, 소방안전원 교육장 등 관련 유관기관에 배포해 위험물 사업장 운영자는 물론 일반 시민에게도 폭넓게 접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이상규 부산소방재난본부장은 “성상 요약집을 통해 위험물에 대한 필요한 정보를 단순 이해로 끝내지 아니하고 시민이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지속적으로 인식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며 “현장 중심의 시민 안전확보로 모두가 함께 안전하고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새롭고 지속적인 위험물 정책을 발굴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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