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소방안전본부(본부장 정남구)는 오미크론 확산 등 급증하는 코로나19 확진자 이송체계를 확대 운영하기 위해 기간제 구급대원 9명을 추가 채용한다고 3월18일 밝혔다. 

현재까지 코로나19와 관련해 대구소방에서 이송한 인원은 3만7600여명에 달한다. 

최근 들어 확진자와 재택 치료자가 폭증하면서 자택에서 증상 악화를 호소하며 119에 신고하는 건수가 급증했고, 병상 부족 등으로 병원 이송 대신 119구급대가 간단한 응급처치와 환자를 관리하는 사례도 증가하고 있다. 

대구소방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지쳐가는 119구급대원의 업무를 경감하고, 이송 업무 공백 방지를 위해 지난 2월 기간제 근로자 70명을 채용할 계획이었지만 채용을 포기하는 사례가 발생해 부족 인원 9명에 대한 추가 채용 계획을 마련했다.

이번 채용은 오는 3월23일까지 서류 접수, 이달 3월29일 면접을 거쳐 4월4일부터 6개월간 현장에 투입돼 이송 업무를 수행할 계획이다.

자세한 채용 정보는 대구소방안전본부 홈페이지(www.daegu.go.kr/119/index.do) 채용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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