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방재청(청장 이기환)은 지난 10월2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서울, 경기 등 시·도 과장 및 시·군·구 부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호우피해지역 조기복구대책 마련을 위한‘수해복구사업 추진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관계자들에게 복구사업 추진에 철저를 기하여줄 것을 당부했다.

지난 7~8월 호우 및 태풍 ‘무이파’로 서울 등 14개 시·도에서 총 7305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 1조5927억원의 복구비가 투입돼 10월27일 현재 피해시설 총 1만2146건 중 558건(5%)은 준공됐으며 4905건(40%)은 12월말까지, 나머지 6656건(55%)은 내년 우기이전 완료를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수해복구사업 추진 대책회의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첫째 성립전 예산집행, 개산계약, 긴급입찰 등의 제도를 활용해 조기예산확보 및 신속한 예산집행, 둘째 공공시설은 내년 우기이전 완공을 원칙으로 하고 절대공사기간이 필요한 대규모사업은 병행추진이 가능한 공정 및 구간 동시 시공, 역 공정계획수립 등 조기마무리 대책 수립·시행, 셋째 협의보상과 토지수용을 위한 행정절차를 동시 이행해 기간 내 미협의된 토지에 대해서는 즉시 토지수용조치를 취해 사업추진이 지연되지 않도록 하는 등 이번 대책회의를 통해 자치단체에서는 수해복구사업의 특성과 중요성을 재인식하고 수해복구 조기마무리 및 복구사업장 관리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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