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트윈 포럼은 지난 3월31일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제2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디지털트윈포럼은 올해를 ‘디지털트윈 활성화의 해’로 정하고 세부 분과별 지원계획과 국제심포지엄 개최를 논의했다.

작년 9월 창립된 포럼은 디지털트윈 관련 국내 최고 전문가 집단으로 산업계, 학계, 연구기관에서 참여하고 있으며 다양한 산업에 디지털트윈 적용을 위해 각 분야별 연구와 사업화를 준비하고 있다. 

포럼 회원사들의 협력 네트워킹을 강화하고 다양한 기술 교류를 통해 국내외의 사업에도 공동으로 참여해 동반 성장을 모색하고 신규 회원사 섭외를 통해 디지털트윈 기술의 다양성을 확보해 여러 산업분야에 연계할 수 있는 사업화 아이템을 발굴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스마트시티, 스마트항만, 스마트빌딩, 스마트팩토리, 스마트팜, 스마트안전, 스마트국방 모두 7개 서비스·도메인 분과와 표준·법·제도, 기술·솔루션·플랫폼 모두 2개 기반분과를 운영 중이며 올해부터 디지털트윈의 산업별 도입 확산을 위해 국내외 표준화 활동, 생태계 활성화 등 분과 활동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디지털 트윈 포럼의 공동의장인 오형술 강원대학교 교수는 “디지털트윈은 우리나라 경제의 근간이 되는 대표 산업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스마트화의 핵심기술”이라며 “포럼에서 디지털트윈이 순기능적으로 작동하기 위해 디지털트윈 생태계의 구축과 활성화를 통해 정보공유, 활용체계 구축, 저변확대 등 선도적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마트빌딩 분과를 대표하는 조영진 주식회사 로제타텍 대표는 “산업분야 별로 진행돼 오던 디지털트윈 기술의 상호교류를 통한 시너지 효과가 크다”며 “디지털트윈 적용으로 화재 등 재난이 발생하기 전에 대응하는 ‘예지보전’이 이뤄지고 나아가 빌딩의 보안, 에너지 절감, 환경 등 모든 분야의 관리가 최적화되는 진정한 스마트빌딩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디지털트윈 포럼은 한국산업경영시스템학회와 공동으로 춘계학술대회와 국제심포지엄을 오는 6월23일과 25일 3일간 제주 신화월드 랜딩 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디지털트윈과 메타버스’ 주제로 패널토론회를 개최하며 바이브 컴퍼니의 안창원 전무가 좌장으로 참여해 디지털트윈 기술의 현재와 앞으로의 방향성에 대해 토론한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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