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청장 이흥교)은 오는 4월15일부터 5월7일까지 3주간 ‘제9회 다문화가족 119안전캠프’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4월14일 밝혔다.

소방청이 주최하고 한국소방안전원이 주관하는 이번 캠프는 5월27일 독립기념관 캠핑장(충북 천안시 동남구 소재)에서 1박2일로 진행된다. 참가대상은 학령기 자녀(7~12세)를 동반 다문화가족으로 가족 동반 5명으로 총 40가족(약 200명)을 초청할 예정이다.

참가신청 방법은 소방청 및 한국소방안전원 누리집(홈페이지)에서 안전캠프 일정과 프로그램 등을 확인할 수 있으며 QR코드 또는 인터넷 연결(link)을 통해 온라인으로 참가를 신청할 수 있다.

이번 캠프는 다문화 가족들에게 안전교육의 기회 부여와 안전지식과 정보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운영된다.

‘충청남도 안전체험관’에서 자연재난과 사회재난 등을 체험하고 심폐소생술을 배우며 119구조견 시범 등을 관람한다.

레크리에이션과 소방악대 연주, 버스킹 공연도 있어 가족간 소통과 화합하고 전통문화를 체험한다.

또 캠핑장비와 밀키트 제공으로 참가자의 부담을 덜었으며 인근에 위치한 ‘독립기념관’ 관람을 통해 우리 민족의 정체성을 인식할 수 있는 교육의 기회를 제공한다.

소방청 이상무 생활안전과장은 “이번 119안전캠프를 통해 다문화 가족이 안전에 대한 관심을 갖고 안전의식을 함양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정책개발에 더욱 노력하겠다고”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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