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소방안전본부는 10월31일 오전 11시 경북대학병원에서 경북대학교병원(백운이 교수)과 병원 전 단계 응급의료서비스체계를 강화하고 각종 국제행사 시 협력체제 구축을 위해 양 기관 간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그동안 대구119 구급대에서 하루평균 이송환자건수는 170여 건이며 그 중 심정지환자가 하루 평균 2.5건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생존율이 선진국의 7~15%에 절반도 되지 않는 2.5%수준에 머물고 있는 현실에서 이번 업무협약 체결은 대구응급의료체계의 수준을 높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대구지역 시민들을 위한 단순한 병원단계의 응급환자 진료 뿐 아니라 현장에서부터 적절한 응급처치가 될 수 있도록 119 구급대와 긴밀한 상호관계를 유지시켜 나가고 구체적으로 실천하기 위한 최초의 출발이라고 볼 수 있다.

이날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대구 심정지 환자의 생존율 향상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심정지 환자 구급활동 평가토론회도 같이 열렸다.

대구소방안전본부 류해운 본부장은 “상호 업무체결과 평가토론회를 통해 대구지역 구급활동 서비스를 향상시킬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저작권자 © 세이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