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23일 터키 동부 지역에서 발생한 규모 7.2의 강진으로 인해 터키내 대규모 인명 및 재산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우리 정부는 터키측이 긴급 지원을 요청해 온 겨울용 천막 총 100동을 지난 11월1일 터키 측에 전달했다.

이번에 지원된 천막은 9인용 45동, 24인용 55동 총 100동으로서 1800여명 이상을 수용 가능하며 국방부의 협조하에 최근 납품된 군용 천막으로 조달된다.

이상규 주터키대사는 11월1일 이스탄불에서 개최된 지원물자 전달식에서 지원물품을 터키 적신월사 측에 전달했고 터키 측은 지진피해와 관련해 우리 정부와 국민이 보여준 우애와 배려에 터키 정부와 국민을 대신해 감사한다고 언급했다. 

또 이상규 대사는 지원물품 전달식 계기에 지난 10월24일 해군순향전함 승무원 해군사관생도 및 주터키한국대사관 직원들이 모금한 성금도 함께 전달했다.

한편 대한적십자사 등을 중심으로 터키 지진피해 구호 지원을 위한 민간 차원의 성금 모금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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