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정부는 최근 발생한 강진으로 인해 대규모 인명 및 재산피해가 발생한 터키의 피해구호를 위해 100만 달러를 추가 지원키로 했다고 11월4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이재민들을 위한 거주시설 마련 등 지진피해 복구에 활용될 예정이다.

우리 정부는 터키측이 긴급 지원을 요청한 겨울용 천막 100동을 터키 적십자사를 통해 지난 11월1일 전달했고 해군순향전함 승무원 해군사관생도와 주터키한국대사관 직원들이 모금한 성금도 전달했다. 

터키 측은 지난 11월3일 서울에서 개최된 ‘한-터키 정책협의회’를 통해 우리 정부와 국민의 적극적인 지원에 사의를 표명했고 해군순향전함 승무원들의 진심어린 성금모금은 ‘귤’ 터키 대통령이 언급할 정도로 터키 국민에게 강렬한 인상과 감명을 줬다고 언급한 바 있다.

11월4일 프랑스 칸에서 열릴 예정인 한-터키 양자회담을 이명박 대통령은 100만 달러 추가지원을 포함해 우리 정부와 국민의 터키 지진피해 복구를 위한 지원과 협력의사를 재차 표명할 계획이다. 

한편 대한적십자사 등을 중심으로 터키 지진피해 구호 지원을 위한 민간 차원의 성금 모금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세이프투데이 한영진 기자(jake@safetoday.kr)

저작권자 © 세이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