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동 여부에 관심을 모았던 박원순 신임 서울시장과 김문수 경기도지사의 첫 만남이 오는 11월24일 이뤄진다.

경기도는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오는 11월24일 오전 7시 서울 팔레스호텔에서 박원순 신임 서울시장과 조찬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라고 11월23일 밝혔다.

김용삼 경기도 대변인은 “박원순 시장이 취임 인사차 지난 11월21일 면담을 요청해 왔다”며 “특별한 안건을 가지고 만나는 것은 아니지만 경기도와 서울시간 협력해야할 사안이 많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논의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날 회동에는 경기도에서는 정무부지사와 기획조정실장, 대변인이, 서울시에서는 정무부시장, 기획조정실장, 정무수석보좌관, 대변인이 배석할 예정이다.

그동안 언론에서는 경기도가 추진 중인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버스요금을 비롯한 광역교통 문제 등 양 지자체가 공동으로 풀어가야 할 현안에 대해 두 지자체장이 어떤 협력 체제를 가질지에 대해 관심을 보여 왔다.

김용삼 경기도 대변인은 “도와 서울시가 수도권 주민들의 생활편의를 위해 그간 긴밀한 행정 협조를 해온 만큼 좋은 만남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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