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방재청(청장 이기환)은 11월24일 충남 천안 상록리조트에서 전국의 재난안전 담당공무원 및 재난안전네트워크 회원 28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2011 재난안전네트워크 전국대회’를 개최한다.

‘재난안전네트워크 전국대회’는 지난 1년 동안 각종 재난현장에서 활동한 성과를 평가하고 현장 활동 경험과 비전 공유를 통해 앞으로 재난관리의 선도적 역할을 다짐하게 된다.

이번 대회에서는 올해 재난안전 분야에서 뛰어난 자원봉사 활동을 수행한 5개 자원봉사 단체가 수범사례를 발표된다.
 
5개 단체의 사례는 부산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의 ‘부산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활동사례’, 광주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의 ‘광주재난안전네트워크 활동사례’, 한국아마추어무선연맹경기도본부의 ‘경기도 재난안전예방을 위한 네트워크 활동사례’이다.

올해 최우수 재난자원봉사 단체로 선정되기 위해 열띤 토론도 벌어진다.

또 재난안전자원봉사 전문가를 초청 ‘자원봉사 우수사례 소개 및 발전방안’ 등 특강을 듣고 재난자원봉사 발전방안을 집중 논의하는 시간도 갖는다.

특히 내년 소방방재청에서 추진하는 물놀이 인명피해 줄이기, 재난징후정보 수집관리, 재난대응훈련, 안전점검의 날 등 주요 정책방향 설명을 통해 지방자치단체 공무원과 관련 정보 공유를 위한 토론도 예정돼 있다.

재난안전네트워크 회원단체는 올해 여름철 물놀이 안전관리 현장 640개소에 5만4000명의 관리요원을 배치해 물놀이 인명피해 줄이기 목표(57명) 달성(52명)에 기여했으며 긴 장마, 태풍 등 기록적인 여름철 풍수해로 인한 피해 복구활동에도 많은 회원들이 참여해 ‘재난현장은 우리가 지킨다’는 의지를 실천했다.

이기환 소방방재청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회원단체간의 네트워킹을 보다 공고히 해 ‘재난현장 지킴이’로서 민간단체의 재난자원봉사 활동이 보다 더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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