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화재 취약시설인 전통시장에 대한 안전관리 강화 및 신속한 대응체계 구축으로 대형 재난사고를 예방하고자 11월29일 전통시장 및 상점가 7개소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남부시장, 모래내시장, 중앙상가, 동부시장, 서부시장 등 5개 전통시장과 풍남문상점가, 중앙버드나무상점가 등 2개 상점가를 중점으로 실시됐다.

시는 이번 안전점검을 위해 소방서와 전기, 가스 안전공사, 시 공무원으로 구성된 점검반을 편성해 합동 점검을 실시했다.

시는 소화기 비치, 옥내소화전, 유도등, 소방통로 확보 등 소방시설을 중점 점검하고 소방시설 기준 등 안전교육도 병행했다.

가스용기 보관, 가스 누설 및 자동차단기 설치 여부 등 가스시설과 전기 누전차단기 설치, 문어발식 전열기구 사용여부 등 전기시설을 점검해 경미한 사항은 현지 시정하고 시설개선조치 등을 하도록 지도했다.

전주시 한 관계자는 “전통시장은 서민경제의 근간으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며 “전통시장은 시설물이 노후화 된 곳도 있으나 앞으로 맞춤형 안전점검 시행으로 시설물 관리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김용관 기자(geosong39@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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