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소방본부(본부장 강태석) 화재조사 담당공무원 6명이 미국 화재·폭발조사관(CFEI) 인증자격을 취득했다고 12월6일 밝혔다.

경상북도소방본부는 지난 8월22일부터 9월2일까지 미국 화재조사관협회(National Association of Fire Investigators)가 실시한 화재·폭발조사관자격취득 프로그램에서 소방본부 방호구조과 오진희 지방소방교, 경산소방서 김중보 지방소방위, 칠곡소방서 정명구 지방소방장, 성주소방서 서진석 지방소방장, 정성운 지방소방교, 고령소방서 이원출 지방소방위 모두 6명이 자격증을 취득했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경북소방본부 소속 소방공무원 25명이 미국 화재·폭발조사관 자격을 보유하게 됐다.

미국 화재·폭발조사관 자격은 미국 화재조사관협회(NAFI)에서 인증하는 화재·폭발조사관 자격취득 프로그램에 참여한 후 미국 화재조사관협회에서 직접 출제한 시험에 응시·합격해야 인증 받을 수 있다.

미국 화재·폭발조사관 자격취득 프로그램은 정확한 화재원인 규명과 법적 분쟁 대응력을 제고하고 국제수준의 전문 화재조사관을 양성·배치하기 위한 것이다.

지난 1982년부터 미국 화재조사관협회에 인증위원회를 두고 화재·폭발·방화조사의 전문지식과 기술을 교육하고 있으며 엄격한 평가절차를 거쳐 화재·폭발조사관 자격증을 수여하고 있다.

강태석 경상북도 소방본부장은 “앞으로도 국제수준의 화재조사 전문자격자를 지속적으로 양성하는 한편 화재조사 요원의 능력 향상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실시로 전문역량 강화는 물론 대외 공신력을 제고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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