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안전기동대는 오는 12월9일 오후 2시30분 경주대명리조트에서 2011년도 활동을 평가하고 대원들의 재난대응 역량강화를 위한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12월8일 밝혔다.

워크숍은 재난대응 유공 대원 8명에 대한 시상, 경상북도 이주석 행정부지사의 격려사, 재난대응 특강, 토론, 안전체험현장 견학의 순으로 진행된다.

재난대응 특강은 대한민국 안전교육 명강사 1호인 한국안전교육강사협회 박연홍 이사장이 ‘우리나라 대형 재난사고 예방대책’이라는 주제로 대형 재난사고 사례를 통해 재난예방의 중요성과 재난대응체제로서 민간의 역할을 강조하고 토론 시간에는 2011년도 활동실적을 평가하고 안전기동대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지난 10월에 개소한 ‘포스코 글로벌안전센터’를 방문해 견학과 체험의 시간을 가지게 된다.

재난발생 초기 신속히 현장에 출동해 응급조치 및 수습, 재난 확산 방지가 목적인 경상북도안전기동대는 대형화·다양화되는 재난으로부터 도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지난 6월22일 발대식을 가지고 활동을 시작한 민간조직으로 재난분야 경험이 많은 일반인 125명으로 구성돼 있다.

발대식 이후 6개월간의 짧은 기간 대원들은 2박3일간의 병영체험훈련, 긴급출동훈련, 구제역방역훈련, 소방훈련에 참여해 재난대응 능력을 키우고 청도군 수해지역 긴급복구,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 집중관리 대상 구제역매몰지 관리 등 재난 예방 및 복구 활동을 펼쳤다.

이주석 경상북도 행정부지사는 "기후변화 등으로 재난은 더욱 다양화되고 대형화되는 추세에 있어 행정력만으로는 대응에 한계가 있어 민간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민·관·군 등 지역의 모든 역량을 결집해 재난을 예방하고 신속히 대응해 도민들이 편안하고 살기 좋은 '안전경북'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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