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과 미래, 약속의 땅 새만금 지역에 소방서비스가 한층 강화된다.

전북소방안전본부(본부장 심평강)는 12월9일 오전 10시 김완주 정북지사, 산단지구 입주업체 대표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비응119안전센터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개시에 들어갔다.

비응119안전센터는 지난 2009년 2월 새만금지역 입주업체대표, 군산상공회의소 등에서 김완주지사에게 점차 증가하는 새만금 지역의 소방수요에 대비할 수 있는 소방기관 설립을 건의해 이뤄진 사업이다.

총 사업비 28억원으로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1335㎡ 규모의 비응119안전센터, 수난구조훈련장 등으로 조성돼 군산시 비응도동, 오식도동, 옥도면 일원을 관할로 소방공무원 22명이 5분 이내 출동체계를 갖추고 재난사고에 대비한다.

특히 전국 최초로 설치된 수난구조훈련장은 새만금 일원의 관광·수상레저 인구 증가에 따른 수난사고에 대응하기 위해 119구조대원, 시민수상구조대원, 민간자율구조대원을 대상으로 잠수기법, 수난구조전술 등을 집중 훈련해 수난사고 전문대원으로 양성할 계획이다.

또 새만금 산단지구 내 180여개 입주업체 대부분이 기계, 화학 분야 생산공장 임을 감안해 특수화재에 대비할 수 있는 고성능화학차를 배치하는 등 관할구역의 특수성을 최대한 반영한 ‘수요자 중심의 안전센터’로 준공됐다는 후문이다.

김완주 도지사는 “21세기 동북아 최고의 명품도시인 새만금을 찾는 관광객과 산업단지 입주기업인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다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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