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소방본부(본부장 김조일)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일손 부족을 겪고 있는 전남도 내 취약농가를 찾아 농촌 일손돕기에 나섰다고 6월8일 밝혔다.

5월부터 6월 중순까지 전남소방본부와 도내 20개 소방서 소방공무원 2922명이 참여해 도내 112개 농가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이번 일손돕기는 농촌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인력을 구하지 못해 수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취약 농가를 찾아 양파, 마늘 등 밭작물과 녹화작업 및 녹차잎 등 수확 작업 등을 실시했다. 

해당 농가에서는 “바쁜 영농철에 일손이 부족해 걱정이 많았는데 무더운 날씨에도 소방서 직원들이 내 일처럼 도와주니 감사하다”고 전했다.

전남소방본부 이정현 소방행정과장은 “일상회복 단계이지만 아직 코로나19로 인력수급에 힘들어하는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 다행”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의 농촌일손 돕기에 참여해 농촌의 어려움을 나눌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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