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운태 광주시장은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과 관련 12월19일 오후 3시 시장실에서 각 실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비상대책회의를 갖고 비상대비 지침을 하달했다.

강 시장은 비상매뉴얼 점검에 따른 비상대비태세를 확립하라고 강조하고 △전시 대비 비축물자 및 동원 임무 고지 확인 △기반 시설 및 중요시설 방호실태 전면 점검 △혈액 수급상태 등 응급의료시스템 점검 등을 지시했다.

종합상황실 편성·운영은 물론 충무3종 사태 발령에 대비한 비상대비태세 확립, 사이버 공격 대비 각급기관 정보통신기반 보호체계도 강화토록 했다.

또 지역 경제와 관련해서는 물가 안정에 역점을 두고 관리 감독에 철저를 기하며 사재기 등으로 민심이 동요하는 일이 없도록 하라고 강조했다.

이어 공무원들은 각별히 언행에 유의하고 검소한 연말연시 보내기에 앞장서도록 당부했다.

강운태 시장은 “시는 향후 진행과정을 예의주시하면서 현명하게 대처해 나갈 방침”이라며 “시민들은 정부를 믿고 평소와 다름 없이 일상 업무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세이프투데이 한영진 기자(jake@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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