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사장 오영호, www.kotra.or.kr)는 12월19일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에 따른 국내외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비상대응체제를 가동키로 했다.

오영호 사장은 12월19일 본사 소피아실에서 전 임원 및 주요간부가 참가한 가운데 비상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조직을 비상대응체제로 전환해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에 따라 이미 확보한 수출 오더물량과 투자 예정계획에 변동이 있는지 면밀하게 조사해 발 빠르게 대응해 나갈 것”을 주문했다.

오 사장은 또 “이번 사태에 따른 바이어와 국내외 투자자가 동향, 국제금융시장 동향, 한국경제 및 세계경제에 대한 영향 등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하는 한편 계획된 사업들이 차질 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나갈 것”을 요구하고 “국내외에서 정부 유관기관들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코트라는 박진형 정보컨설팅본부장에게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에 따른 긴급대책반을 구축해서 전무역관에 △투자자, 바이어동향 정보 △금융시장 동향 정보 △원부자재 수급정보 △주재국에서 바라보는 국내 동향분석 정보 등을 일일 보고토록 조치하고 이를 분석해 정부 및 우리 기업에 제공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코트라는 이번 사태로 해외 바이어나 투자자가 동요치 않도록 국내의 정상적인 경제활동 소개와 각종 사업기회 안내 등과 같은 해외 현장홍보 활동을 적극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세이프투데이 한영진 기자(jake@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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