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소방본부(본부장 최민철)는 지난 6월16일 김제시 금구면 소재 한 저유소에서 소방공무원 40여명을 대상으로 위험물시설 현장 실무교육을 실시했다.

위험물시설 현장 실무교육은 위험물시설을 직접 접해 볼 기회가 적은 소방공무원을 대상으로 전문 강사와 함께 사업장의 위험물 관련 시설을 관계인과 함께 조작하면서 안전관리 및 소방검사 요령 등에 대해 배우는 현장 교육이다.

경유, 휘발유 등을 저장하는 300만리터에서 600만리터의 옥외탱크저장소 10기가 설치된 저유소에서 실시된 이번 현장 실무교육은 민원 분야와 소방검사 분야로 나눠 실시했다. 

특히 자체적으로 선발된 분야별 강사를 통해 위험물 민원처리 방법과 위험물시설 출입검사 요령에 대해 설치된 위험물시설을 예시로 진행했다.

전북소방본부는 도민에게 양질의 위험물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향후 제조소, 일반취급소, 옥내저장소 등 위험물시설의 종류 및 규모별 사업장을 방문해 현장 실무교육을 이어갈 계획이다.

교육에 참여한 한 소방관은 “위험물시설은 경험할 기회가 많지 않았는데 현장 실무교육을 통해 시설의 세부적인 부분까지 알게 되어 앞으로 현장활동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도내에는 6223곳의 위험물시설이 있으며 소방본부는 위험물시설 안전관리를 위해 출입검사, 안전컨설팅, 위험물 실무가이드 제작, 합동훈련, ERG(유해물질 비상대응 가이드북) 등 대응매뉴얼 숙달, 유관기관 공조체제 유지 및 위험물 사고조사위원회 운영 등 예방-대비-대응으로 이어지는 단계별 안전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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