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오 제주소방안전본부장은 7월21일 최근 성산항, 한림항 선박 화재에 따른 제주도 내 항구‧포구 긴급 안전점검과 관련해 서귀포시 모슬포항을 방문, 현장 실태점검에 나섰다.     

제주소방안전본부는 지난 7월8일부터 오는 8월12일까지 유관기관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도내 항구, 포구 109개소에 설치된 모든 소방시설 등 안전시설 및 장비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지난 7월15일까지는 제주항 등 선박 겹접안 항포구 6개소에 대해 우선적으로 조사를 완료했으며 7월18일부터 8월12일까지는 이외 103개소에 대한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점검에서는 각종 안전시설의 적정 유지관리 여부, 구성품 이상 유무 등 시설 관리상태를 중점적으로 점검했으며 수협 등 항‧포구 관계자 대상 화재예방 안전교육 및 의견 청취 등 유사 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박근오 소방안전본부장은 “최근 잇따른 선박 화재에 따라 항포구 소방시설 및 장비점검을 조속히 완료하고 미비점을 즉각 보완하는 등 관리에 철저를 기하겠다”며 “주기적인 합동 소방훈련 및 관계자 화재예방 교육 등 대응능력 강화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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