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소방안전본부(본부장 정남구)는 119특수구조대가 지난 7월21일 대구 도시철도 2호선 문양역에서 테러에 대비한 유관기관 통합대응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문양역 2호선 대합실 내 사회 불순세력에 의한 화학물질 테러 사건을 가정해 진행된 이번 훈련은 테러 발생에 대비해 신속한 초동조치와 유관기관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대구소방 119특수구조대 주관으로 마련됐다.

실제와 같은 테러 상황을 가정해 특수구조대와 대구지방경찰특공대, 대구지방환경청, 대구도시철도공사 및 문양역 자위대 등이 합동훈련에 참여한 가운데 기관별 협력 강화 및 통합 대응능력 향상에 중점을 뒀다.

훈련은 ▲도시철도 자위대 초동 대응 ▲경찰특공대 테러범 진압 ▲특수구조대·강서구조대 인명구조 ▲환경청 테러물질 분석 ▲특수구조대 제독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대구소방안전본부 곽용환 119특수구조대장은 “화생방 테러사고 발생시 심각한 피해로 확대될 수 있어 통합 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실전과 같은 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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