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형 소방장
박근형 소방장

창원소방본부(본부장 김용진)는 지난 7월22일 오후 3시5분 경 성산구 성산동 남창원역사거리 부근에 25톤 트럭화재 발생 시 마산소방서 호계119안전센터 박근형 소방장이 비번 날 화재 진압에 기여했다고 7월26일 밝혔다.

박근형 소방장이 남창원역 사거리 방향으로 운전 중 연기가 나는 것을 목격하고 25톤 트럭 앞에 차를 세웠다.

박 소방장은 자신의 차량에 있던 휴대용 소화기로 진화가 되지 않자 차량 옆 건물에 있던 관계자들에게 소화기 2대를 지원받아 소화기로 초기진화에 기여했다.

이뿐만 아니라 옆 건물 관계자들이 옥내소화전에 있던 호스를 가져와 화재를 진압하려고 할 때 난관에 서서 물을 뿌리는 방향을 안내하는 등 대형 화재로 가지 않게 하기 위해 많은 활약을 했다.

그는 “제가 아닌 어떤 소방관이라도 화재를 목격하게 되면 그냥 지나치지 않았을 것”이라며 “시민이 위험에 처해 있을 때 항상 도움을 줄 수 있는 소방관이 된 걸 뿌듯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근형 소방장은 지난 2016년에 임용돼 5년간 각종 화재진압과 구조・구급활동에 누구보다 발 빠르게 대응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1월에 ‘화재대응 분야’ 1계급 특별 승진을 한 직원이기도 하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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