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남주인공인 이준호 역을 맡으며 호평을 받고 있는 배우 강태오가 중부지방 집중호우 이재민들을 돕는 데에 힘을 더했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박나래가 수재 의연금 2천만원을 맡겨왔다고 8월11일 밝혔다.

희망브리지는 피해 복구와 구호 물품 제공, 주거 지원 등에 강태오가 기부한 성금을 사용할 계획이다.

강태오 소속사 맨오브크리에이션 관계자는 “강태오는 순식간에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을 조금이나마 돕기 위해 성금을 내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희망브리지 김정희 사무총장은 “강태오를 비롯한 많은 분이 건넨 따뜻한 손길이 이재민분들에게 온전히 전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년 전국의 신문사와 방송사, 사회단체가 힘을 모아 설립한 순수 민간단체이자 국내 자연재해 피해 구호금을 지원할 수 있는 유일한 법정 구호단체다. 

특히 공익법인 평가 기관인 한국가이드스타가 발표하는 공익법인 투명성, 재무안정성 평가에서 4년 연속 최고등급을 받는 등 국민 성금을 투명하게 배분하며 집행해 높은 신뢰를 받고 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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