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스피리츠 주식회사 농업회사법인(이하 원스피리츠) 박재범 대표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한 집중호우의 피해 극복에 써달라며 1억원을 기부했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원스피리츠가 수재 의연금 1억원을 맡겨왔다고 8월12일 밝혔다.

박재범 대표는 수해 이재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가는 데 일조하고자 기부하게 됐으며, 희망브리지는 피해 복구와 구호 물품 제공, 주거 지원 등에 성금을 사용할 계획이다.

희망브리지 김정희 사무총장은 “원스피리츠를 비롯해 실의에 빠진 이웃들에게 용기를 주는 모든 분의 헌신과 도움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따뜻한 손길이 이재민분들에게 온전히 전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재범 대표는 지난 3월 동해안 산불 때에도 희망브리지에 이웃돕기 성금 5000만원을 기부한 바 있다.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년 전국의 신문사와 방송사, 사회단체가 힘을 모아 설립한 순수 민간단체이자 국내 자연재해 피해 구호금을 지원할 수 있는 유일한 법정 구호단체다. 

특히 공익법인 평가 기관인 한국가이드스타가 발표하는 공익법인 투명성, 재무안정성 평가에서 4년 연속 최고등급을 받는 등 국민 성금을 투명하게 배분하며 집행해 높은 신뢰를 받고 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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