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양준일의 팬들이 8월19일 양준일의 생일을 맞아 집중호우 피해 이웃을 돕기 위한 성금을 기부했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양준일 팬덤 연합’이 수재 의연금 1400만원을 맡겨왔다고 8월19일 밝혔다.

양준일 팬덤 연합은 네이버 해피빈에 2021년 개설한 팬 저금통 ‘양준일과 함께 손잡고 가요’를 통해 십시일반 성금을 모았다. 팬들은 이번 수해 이전에도 난치병 어린이 돕기, 우크라이나 의료 지원 등에 꾸준히 기부해 왔다.

팬덤 관계자는 “수해를 입은 모든 분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며 “작은 힘이라도 함께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희망브리지 김정희 사무총장은 “갑작스럽게 어려움에 빠진 이웃들에게 따뜻한 손길을 건네주신 가수 양준일의 팬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이재민분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되찾으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9년 JTBC ‘슈가맨3’ 출연으로 가수 활동을 재개한 양준일은 이날 신곡 ‘Crazy Hazy’를 발표한다. 자신의 유튜브 채널 ‘빈티지 양준일’을 통해 팬들과 활발하게 소통도 이어가고 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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