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호치민에서 지난 8월20일까지 3일간 ‘Fire Safety & Rescue VIETNAM’ 소방전시회가 개최됐다.

베트남은 현재 인구 9895만명으로 인구 규모 세계 15위이며, 미래인구 2억 명까지 예상되는 큰 시장이며, 특히 아파트 보급률이 아직 5% 미만이고 부동산 및 건설사업은 연 평균 6% 이상의 성장을 하고 있어서 건설기업들뿐만 아니라 소방기업들에게도 높은 가치가 있는 시장이다. 

급성장 중인 베트남의 화재재난 분야를 공략하기 위해 미국 허니웰, 타이코, 독일 지멘스, 일본 호치끼 등 글로벌 소방기업들이 이번 소방전시회에 대거 참가했으며 한국에서는 주식회사 로제타텍 등 3개 업체가 참가했다.

로제타텍(대표 조영진)은 이번 전시회에서 유일하게 IoT 무선화재감지시스템을 선보여 베트남 정부 관계자와 현지 건설 및 소방업계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로제타텍의 무선화재감지시스템인 스마트콜은 IoT 기반의 무선 기술로 사람의 개입이 불필요하고, 전선 단락에 따른 오작동 우려가 없으며, 기기 스스로 화재 발생을 알리고 연동된 소방 설비를 작동시킨다. 

또 설치가 간편해 신축공사나 개보수에서 높은 경제성을 가질 수 있다.

조영진 로제타텍 대표는 “현재 베트남 소방국도 소방분야에 무선 감지시스템을 도입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한국에서 무선소방시장을 개척하고 있는 로제타텍의 베트남 진출에 대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로제타텍은 올해 8월 베트남 현지 법인을 설립했으며 호치민 국립대학교 설치를 시작으로 베트남 화재재난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로제타텍은 지능형 무선 화재감지시스템으로 국내 무선화재감지 시장 확대를 이끌고 있으며, 디지털트윈기술을 국내 최초로 화재분야에 적용해 국가 기간설비의 통합방재시스템을 개발하면서 화재 사전예지보전 시대를 개척하고 있는 글로벌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한 ICT 기업이다.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아 과기정통부 글로벌 미래유니콘 육성기업과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에 선정됐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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