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MC몽(본명 신동현)이 집중호우 피해 이웃 돕기에 힘을 더헀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MC몽이 수재 의연금 1억원을 맡겨왔다고 8월22일 밝혔다.

MC몽은 “갑작스러운 큰비로 피해가 발생한 분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가실 수 있기를 바라며 어머니 황경남 여사와 함께 기부하게 됐다”고 전했다.

MC몽은 올해 3월 동해안산불에 3333만원, 2020년 수해 때 2020만원을 희망브리지에 기부하기도 했다.

희망브리지 김정희 사무총장은 “황경남 여사께서 지금도 5천원짜리 원피스를 고집하신다는 뉴스를 봤다”며 “소중한 성금을 이재민분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희망브리지는 수재민 주거 지원, 생필품 지원, 피해 복구 활동 등 이재민의 일상 회복에 성금을 사용할 계획이다.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년 전국의 신문사와 방송사, 사회단체가 힘을 모아 설립한 순수 민간단체이자 국내 자연재해 피해 구호금을 지원할 수 있는 유일한 법정 구호단체다.

특히 공익법인 평가 기관인 한국가이드스타가 발표하는 공익법인 투명성, 재무안정성 평가에서 4년 연속 최고등급을 받는 등 국민 성금을 투명하게 배분하며 집행해 높은 신뢰를 받고 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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