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덕근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장은 정요안 고양소방서장 등과 함께 9월6일 추석을 앞두고 경기북부 대표 대형복합쇼핑몰 중 하나인 ‘스타필드 고양점’을 대상으로 소방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인파가 몰리는 명절 연휴 기간 대형화재를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대형복합쇼핑몰의 경우 불특정 다수 인원이 많이 찾는다는 점에서 화재 시에 대형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크다.

특히 스타필드 고양점은 연 면적 36만4805㎡, 지하 2층, 지상 6층 규모의 대형 건축물로, 일일 평균 이용객이 약 5만명이 이용하는 곳인 만큼, 더욱 철저한 화재 예방 안전대책 시행이 필요하다.

고덕근 북부소방재난본부장과 정요안 고양소방서장 등 10여명은 이날 쇼핑몰 시설 곳곳을 둘러보며 화재 취약 요인을 점검하고 보완사항에 대해 조언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관계자의 자율적인 소방 안전관리 등 철저한 예방조치를 주문하며 경기도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추석 연휴를 지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거듭 당부하기도 했다. 

고덕근 본부장은 “국내에서는 대형복합쇼핑몰 화재로 대형 인명피해가 발생한 최근 사례는 없으나 해외의 경우 2017년 필리핀에서는 38명 사망, 2018년 러시아에서는 64명이 사망했다”며 “평상시 대피계획 수립과 반복적인 임무 숙달 훈련을 관계인들에게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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