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흥교 소방청장은 9월26일 오전 7시45분부터 발생한 대전 유성구 현대프리미엄아울렛 화재 현장을 지휘하면서 대원들에게 신속한 화재 진화 및 인명 수색 구조작업에 총력 대응할 것을 긴급 지시했다.

현대프리미엄아울렛은 지하 2층 지상 7층 2개 동으로 연면적 12만 제곱미터가 넘는 대형 판매시설이다.

소방 통제단은 다수의 피해가 발생될 것을 예상해 이날 오전 7시51분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7분만인 58분에 대응 2단계로 격상해 인명구조·수색작업 및 대형화재 연소 저지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소방공무원 120명, 경찰 등 24명과 소방헬기 및 소방차, 구급차, 재난현장 재난회복차 등 40여대의 인력·장비가 투입 중이며 이날 오전 11시54분 현재까지 3명을 구조하고 인근 호텔 투숙객 등 110여명을 안전하게 대피시켰다.

이흥교 소방청장은 화재 현장에서 상황판단회의를 주재하고 오전 10시34분을 기점으로 인근 지역인 충북, 세종, 충북, 충남, 전북 및 중앙119구조본부 9개 구조대(차량 11대, 인원 40명 동원)를 화재현장으로 출동시키는 동원령 1호를 발령했다.

현장에 동원된 구조대는 중앙119구조본부(충청강원특수구조대, 영남119특수구조대, 수도권119특수구조대), 충북소방본부(특수구조대, 서부구조대), 세종소방본부(세종구조대), 충남소방본부(특수구조대, 계룡구조대), 전북소방본부(무주구조대)이다.

이흥교 청장은 “가용한 모든 인력과 장비를 동원해 화재진압과 인명구조에 총력을 다하고 특히 인명 수색·구조작업에 최선을 다하면서 현장 대원의 안전관리에도 만전을 기해줄 것”을 지시했다.

◆ 대전 유성구 현대프리미엄아울렛 화재 대응 현황

9월26일 07:45(접수) → 07:51(대응1단계) → 07:58(대응2단계)

=> 현대아울렛 지하에서 검은 연기가 많이 나온다고 인근 행인이 신고한 사항

=> 대형판매시설로 연소확대 방지 및 소방력 확보 위해 대응1,2단계 연속 발령

=> 지하 1층 방재실 내 관계자 1명 확인(구조대 지하 1층 방재실로 접근해 구조)

=> 숙박동 약 110명(투숙객 100명, 종사자 10명) 대피(정확한 인원 확인 필요로 숙박 명부 확인 중)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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