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출장 일정을 중단하고 급거 귀국한 이장우 대전시장은 9월27일 오후 9시 경 대전 현대프리미엄아울렛 화재 현장을 찾아 합동분향소에서 조문했다. 

이어 채수종 대전소방본부장으로부터 사고 발생 경위, 피해상황, 향후 대책 등을 보고받고 사고 수습을 직접 챙겼다.

이장우 시장은 “갑작스럽게 황망한 일을 당하신 유가족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찹찹한 마음을 전하고 “유가족 지원에 한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유가족들에게 약속했다.

분향 후 이 시장은 30여 분 동안 사고 현장을 점검하고 “사고 원인 규명에 철저를 기하고 이와 같은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시와 자치구의 다중이용시설 관리 감독 방안을 원점에서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또 “현대아울렛 현장 근로자들의 근무여건도 개선해 달라”고 주문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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