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소방본부(본부장 허석곤)는 119화학대응센터가 9월29일 원창동 소재 한국공항 주식회사 율도저유소에서 화학사고 누출을 대비한 현지 적응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대량의 항공유를 취급하는 율도저유소에서 위험물의 누출사고 발생 시 대형사고로 확대되는 것을 예방하고자 마련됐다.

율도저유소 관계자 및 자체소방대 직원들과 합동으로 진행된 이번 훈련은 저장탱크 누출 방지와 누출 시 효율적인 대응을 위해 탱크에서 항공유가 누출된 상황을 가정하고 훈련을 진행했다.

중점 사항은 ▲신속한 상황 전파 및 신고, 관계자 및 자체소방대의 초기대응 ▲누출사고 발생 시 주변 민간인 대피 및 누출차단 등이다.

인천소방본부 이택희 119화학대응센터장은 “유해화학물질로부터 안전한 도시를 위해 현장대응능력을 배양해 시민의 재산ㆍ인명 피해 최소화에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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