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소방본부(본부장 김용진)는 이산화탄소 소화설비 가스누출로 인한 인명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안전점검에 나선다고 10월12일 밝혔다.

지난 10월7일 성산구 한 공장에서 이산화탄소 소화설비 가스누출로 1명이 사망했고 3명이 부상을 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또 작년 10월 서울에서도 소화설비에서 이산화탄소가 누출돼 4명이 사망하고 17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하는 등 이산화탄소 가스누출로 인한 사고는 끊임없이 발생해 왔다.

창원소방본부는 오는 10월13일부터 11월9일까지 창원시 이산화탄소 소화설비 설치대상 63개소에 대해 안전점검에 나선다. 

주요 점검사항은 이산화탄소 소화설비에 전반적인 점검과 동작 시 대응방법을 교육하며, 수신기 및 수동조작함 인근 부착 가능한 안전사고 예방 안내문을 배부 한다.

김용진 창원소방본부장은 “이산화탄소 소화설비는 화재진화 시 필요한 설비이지만 가스 누출로 인해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이번 점검으로 유사 시 안전관리 대응 등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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