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www.cb21.net)는 공간정보 관련 법률 제정 및 국가 공간정보체계구축 계획 등 환경변화에 따른 ‘충청북도 공간정보 기본계획’을 지난 2010년에 수립하고 올해 공간정보 기반구축사업에 국비 38억원 등 총 83억원을 투자한다고 1월26일 밝혔다.

사업 분야별로 ▲공간정보체계 구축사업에 48억원 및 공간정보 활용시스템 구축에 1억원 ▲지하시설물 전산화사업에 25억원 ▲GIS기반 건물통합정보 구축사업에 1억원 ▲지적측량결과도 DB구축 사업에 8억원 등을 투입한다.

우선 ‘공간정보체계 구축사업’은 작년까지 도 및 4개시·군(청주, 청원, 진천, 괴산)을 완료했고 올해 8개 시·군(충주, 제천, 보은, 옥천, 영동, 증평, 음성, 단양)을 대상으로 48억원을 투입해 구축한다.

구체적으로 공간정보의 효율적 운영관리를 위한 하드웨어 및 GIS엔진, 공간검색·편집 소프트웨어 등 전산인프라 구축, 국토해양부 등 중앙부처에서 제공하는 기본공간정보, 지적·지형도, 용도지역·지구도, 지형지물정보, 임상도, 문화재 정보 등 통합 DB를 구축하는 사업으로 지자체는 행정업무에 활용하고 국민들에게는 온라인, 원스톱(One-Stop)으로 서비스하기 위한 기반 구축사업이다.

‘지하시설물 전산화사업’은 이미 완료된 청주·충주시에 이어 제천시 및 진천군에 25억원을 투자해 도로와 지하시설물(상·하수도)의 정보를 통합 구축함으로써 예산낭비 방지 및 각종 안전사고 예방과 굴착공사, 도로점용 등 도로기반 인·허가업무에도 활용된다. 

‘GIS기반 건물통합정보 구축사업’은 청주, 제천, 보은, 영동, 진천군을 완료하고 올해에는 2개 시·군을 선정해 국비 1억여원을 투자해 추진할 예정으로 디지털 지도의 건물정보와 함께 용도, 구조, 층수 등 건축 행정정보를 통합한 정보를 인터넷으로 제공하는 사업으로 국토계획과 도시계획, 부동산정책수립, u-City구현 등 다양한 분야에서핵심 기반 정보로도 활용된다.

‘지적측량결과도 DB구축사업’은 작년까지 완료된 6개 시·군(옥천, 영동, 증평, 진천, 괴산, 음성군)에 이어 올해에는 청주, 제천, 단양군의 20만6000여장의 측량결과도와 면적 측정부를 전산화하는 사업으로 8억원이 투자된다.

충청북도 토지정보과 공간정보팀 김준수 팀장은 “‘부동산 행정정보 일원화 사업’도 추진해 지적, 건축물, 토지이용, 가격, 등기부 등 18종의 부동산 공적장부를 1장으로 통합된다”며 “2012년까지는 지적, 건축물 관련 11종의 부동산 공부를 통합하고 2013년 이후에는 토지이용, 가격, 등기부 등을 추가해 모두 공적장부를 통합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세이프투데이 전영신 전문기자(tigersin@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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