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청장 직무대리 남화영)은 올해 소방공무원 1560명(공개경쟁 730명, 경력경쟁 830명)을 신규 채용한다고 2월6일 119고시(119gosi.kr) 누리집에 공고했다.

경력경쟁채용은 △구급 506명(61%) △구조 147명(17.7%) △소방관련학과 79명(9.5%) △화학 20명(2.4%) △전기·건축 등 기타 78명(9.4%)을 채용한다.

올해부터 경력경쟁채용의 직무 전문성 강화를 위해 분야별 시험과목이 일부 개편된다. 국어 과목은 없어지고 △공통과목으로 한국사, 영어, 소방학개론을 △직무과목으로 (구급) 응급처치학개론, (화학) 화학개론, (정보통신) 컴퓨터일반, (그외 분야) 소방관계법규로 나뉘게 된다.

또 경력경쟁채용시험 소방관련학과 채용 관련해 앞으로 마이스터고 등 특성화고등학교의 소방관련학과 졸업자도 응시할 수 있게 된다. 

그간은 소방관련학과 졸업자 또는 4년제 소방관련학과 재학생 중 45학점 이상 취득자만 응시할 수 있었으나 이번 법률 개정으로 소방관련학과 채용 응시폭이 넓어졌다.

응시서류 제출은 오는 2월13일 오전 10시부터 2월17일 오후 6시까지 소방청 119고시(119gosi.kr)에서 할 수 있다. 

이후 필기시험은 3월18일에 전국 시도별 시험장에서 시행될 예정이며 필기시험에 합격하면 체력시험, 인·적성검사, 서류전형(신체검사서 포함), 면접시험 등을 거쳐 7월7일 최종 합격자를 공고할 예정이다.

최종 합격자는 중앙소방학교와 지방소방학교에서 24주간의 신임교육과정을 받게 되며 교육을 수료하면 채용 계급으로 임용돼 최일선 소방기관에서 근무하게 된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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