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소방서(서장 나성수)는 지난 3월13일부터 3일간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구조대원을 대상으로 승강기·에스컬레이터 사고 대비 현장 대응 능력 향상을 위한 특별교육훈련을 진행하고 있다고 3월15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최근 공동주택과 고층 건축물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와 ‘승강기 구조 다변화’에 맞춰 승강기·에스컬레이터 사고를 대비하고 전력 사용량 급증으로 발생할 우려가 있는 대규모 정전(블랙 아웃) 사태와 동시다발적인 고립 사고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을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교육에 앞서 승강기·에스컬레이터 사고 대응 절차에 따른 구조 방법을 연찬하고 안전사고 방지 교육을 진행했다.

주요 내용은 ▲에스컬레이터 관련 기초이론 교육 및 비상상황 구조기법 숙달 ▲승강기 고립사고 상황별 대처요령 ▲승강기 마스터키 종류별 문개방 절차 및 숙달훈련 ▲기계실 수동조작을 통한 승강기 문개방 숙달훈련 등이었다.

나성수 과천소방서장은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훈련을 통해 다변화하는 승강기·에스컬레이터 사고 구조현장에서 전문적인 대처능력으로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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