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타워가 봄을 맞아 오는 4월7일부터 4월16일까지 ‘2023 롯타와봄’을 진행한다.

‘롯타와봄’은 2021년 처음 진행한 롯데월드타워의 봄 맞이 행사로, 당시 코로나19로 인해 벚꽃 산책 ASMR, 버스킹 영상 업로드 등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올해는 엔데믹 이후 첫 봄을 맞아 더 많은 나들이객이 롯데월드타워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석촌호수 벚꽃이 절정을 이룬 지난 주말 약 55만 명이 롯데월드타워를 다녀갔다.

롯데월드타워는 4월7일부터 야외 잔디광장 월드파크에 피크닉 매트와 빈백 등을 설치해 피크닉존을 운영한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 가능하다. 금요일과 주말에는 봄의 낭만을 선사할 버스킹 공연이 펼쳐져 피크닉과 함께 버스킹을 즐길 수 있는 객석으로도 변신한다.

오는 4월15일에는 최초로 ‘롯타 버스킹 오디션’을 개최한다. 지난 4월2일까지 참가자 모집 신청을 받았으며 총 560팀이 지원해 5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내부 심사를 거쳐 4월6일 롯데월드타워 공식 SNS를 통해 본선 참가자 10팀을 발표할 예정이다. 

오디션은 오후 2시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진행되며 1등에게는 1000만원, 2등과 3등에게는 각각 500만원, 3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롯타와봄’ 마지막 날인 4월16일 공연과 추후 상시 진행될 ‘롯타 버스킹’ 공연 기회도 제공한다.

월드파크 남측 보도(석촌호수 동호 방면)에서는 금요일과 주말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롯타 플리마켓’을 개최해 다양한 먹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아레나 광장에서는 롯데칠성음료의 ‘클라우드 칼로리 라이트’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오는 4월23일까지 월드파크에서 롯데홈쇼핑의 ‘어메이징 벨리곰 해피 B-DAY’ 공공전시도 진행한다. 작년 4월 325만명을 모으며 인기를 끌었던 초대형 벨리곰이 3m 더 커진 18m 크기로 돌아왔다. 케이크 코스튬을 한 2m 벨리곰 조형물 5개와 단짝 친구 꼬냥이 조형물도 함께 전시한다. 

롯데월드타워·몰 곳곳에 위치한 벨리곰 포토존을 방문해 스탬프를 찍는 스탬프 랠리 이벤트도 진행한다. 스탬프 개수에 따라 캔버스 미니백, 아크릴 키링, 스티커 엽서 세트 등 벨리곰 굿즈를 선착순 증정한다. 벨리곰 굿즈를 판매하는 팝업스토어도 운영한다.

이재원 롯데물산 마케팅팀장은 “마스크 없는 봄을 맞아 올해는 버스킹 오디션, 플리마켓 등 더 많은 고객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롯데월드타워에서 따뜻한 봄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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